소장소개
문주일 소장님을 소개합니다.
어렸을 때는 말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무슨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이 말을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심지어는 고등학교 때까지 수업시간에 책을 읽으라고 하면 글자를 모른다고 읽지 않아 선생님으로부터 많이 맞고 혼났습니다. 지금도 중학교나 고등학교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글도 모르는데 역사나 사회 국어 과목 성적이 학급에서 상위권 속한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을 것이고, 경찰관 친구는 40년 이상을 나를 찾으려고 애쓰다가 구청 근처에서 우연히 나를 보고 학창시절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나를 알아보는 안목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말하는 것을 고치기 위해서 앞 말에 ‘음’자를 붙이고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한 결과 일상적으로 부담 없이 평범한 사람들과 얘기 할 수 있었고 가끔 도전하려고 하면 쉬운 말로 하거나 어순을 바꾸거나 잠시 쉬었다가 아니면 말을 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여 위기 상황을 넘겼는데 남들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였으나 말을 도전하는 줄은 아마 몰랐을 것입니다.
군대에서는 큰소리로 대답하고 말하기 때문에 조금 괜찮았는데 경계근무 시 암호를 작은 소리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도전으로 큰소리로 해서 기합을 받은 적이 종종 있어 군대생활은 나에게 있어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서 취업을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제대한 후 직장을 구해야겠는데 해야 할 일이 별로 없어 부담이 되지만, 당시 건축 일을 조금 했는데 키가 작고 힘이 없어 도저히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는 분이 공무원이었는데 그냥 단순한 일을 하면서 가족들 고생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시험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해도 책을 읽거나 질문이나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까지 영어 실력은 시험 때 마다 1, 2 번 문제에 반드시 나오는 발음이 무엇인지를 몰라 찍었고 숙어문제만 맞추는 수준이었지만 영어의 중요성을 알고 어느 정도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였으나 수학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에 공부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앞이 캄캄하였으나 당장 먹고 살 길에 앞이 보이지 않아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하고 수학 공부를 할 때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중학교 고등학교 책을 한꺼번에 놓고 1년 동안 공부하고 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공부하여 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3,500명 가까운 지원자 중 7등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으나 면접시험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그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하는 공무원 시험에 관한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에 용기를 내어 전화하여 면접에서 말을 도전하면 불합격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이 당시만 해도 공무원시험 9급에서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면접 규정에 면접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나와 있지만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기업체 사무직은 도전 때문에 취업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서 너무 실망한 나머지 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당시 5번 버스를 타고 가서 야산에 올라가 생각하니 긴 시간을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으며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최종 발표는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을 추스르고 집에 돌아와서 며칠 후 결과를 기다리니 합격하였다는 통보를 받았고 제 생애에서 무엇을 열심히 해서 성취한 가장 소중한 날이면서 한편으로 이때부터 말로 인한 어려움과 싸우는 첫날이기도 합니다.
※ 공부 실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어려움 시험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시절 대전으로 전학올 때 존경하는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안아주시며 나중에 성공할 거라는 격려와 중학교 생물시간에 교감선생님으로부터“너는 귀가 커서 부자로 살 것이다.”라는 말씀, 초등학교 때 오래달리기를 하면 반에서 3~4등 정도했고, 중학교 때 체력장에서 윗몸일으키기를 1분에 63개를 하여 전교에서 공동 1등한 경험이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살아왔다.
공무원에 합격하고 뛸 듯이 기쁨도 잠시 신규교육에서 분임토의를 해야 하는데 전 분임원이 발표를 해야 하는 걱정으로 며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교육기간 중 명상에 관한 수업이 있어 신규교육을 마치고 마음을 다스리는 학원에 찾아가 명상을 배워 긴장이 심할 때 안정을 조금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9급 당시 구청에 발령을 받아 웅변학원에 가서 교육을 받았으나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고 8급 당시 이발소에서 잡지를 읽어보니 한약을 먹으면 뇌의 활성화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몇 개월 동안 복용하였으나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고 그 후로는 치료의 방법이 없어 포기 상태에서 7급까지는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없었는데 6급이 되고 나니 많은 사람 앞에서 사회를 본다든가 윗 사람에게 결재하러 가면 설명을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는 윗분들이 인사발령으로 오시게 되면 업무보고를 해야 하는 부담이 너무 커서 다시 한 번 고쳐보자고 마음먹고 어디를 가면 좋을까 하고 인터넷에서 찾던 중에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가상현실의 기기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고친다고 하여 찾아가 교육을 받았으나 거기에서 목 운동 몇 번하고 동화책을 읽으라고 하고 아니면 TV를 켜 놓고 자막이 나오면 똑같이 따라 읽으라고 하거나 이론적인 교육을 하고 나서 수업 마지막 날 제 머리에 손을 얹어놓고 말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이제 문주일은 완치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을 은총입니다.”
기도를 했다. 저는 대전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제 다시는 나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내 스스로 해결하기로 각오하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보고 연구 결과 발표 논문을 읽고 인터넷에서 유튜브를 보고 찾은 결과 복식호흡을 올바르게 하고 종교의 수행방법으로 일시적인 연습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면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었고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만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한 결과, 예전보다 덜 도전하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의 훈련을 바탕으로 웅변학원에 등록하여 3분 동영상 촬영을 매일매일 빠짐없이 하고 대회에도 참석하니 자신감이 생기며 말문이 트였고 가수, 아나운서, 배우 등이 연습하는 방법을 응용하여 나름대로 아침에 무릎이용 복식호흡법 5분, 명상 8분, 9단계 기본 훈련법을 10분, 저녁에 발음연습 25분, 절 운동 12분을 하고 틈틈이 웅변연습, 시낭송, 노래 부르기, 기본연습들을 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전 현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지금도 교정원이나 학원, 심지어는 심리상담 병원, 복지관 등에서 전문지식이 없어 누구에게나 같은 교정방식은 도전자에게 도움을 주기는 고사하고 더 악화시키는 현실을 생각하고 공직생활은 후배들이 얼마든지 더 잘할 수 있지만, 도전에 관한 일은 내가 앞으로 해야 할 필연이라고 생각하고 물가관리 전국 최우수, 인구주택 총 조사 전국 1등, 시니어 합창단 중부권 최초 창단, 마을기업 경진대회 전국 2등에 기여한 실적을 간직하며, 군대 경력 포함 33년 2개월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공직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완치를 하거나 배우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이치를 깨닫고 본인에게 맞는 교정기관을 찾아가서 도움을 받고 충실히 연습하면 현재의 상태보다 좋아질 수 있으며 어쩌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더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늦은 가을 밤 말벗 문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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